[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UofA_이예지]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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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국대학교 조회275회 작성일 23-07-23 01:11본문
안녕하세요. University of Alberta에서 공부 중인 이예지입니다.
집주인 이모님과 근처 숲에 갔다가 노을도 보고, 사슴도 보고 왔습니다.
나무가 우거지고, 가로등이 없어 해가 지고 나니 앞이 제대로 안 보였습니다. 혼자 가면 절대 안 될 것 같습니다.
캐나다에 오고 나서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동물들을 가까이 볼 수 있어 신기합니다.
캐나다 데이가 있는 7월이기에 곳곳에서 캐나다 데이의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박도 겪었습니다. 사이즈가 꽤 커서 맞았으면 정말 아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까지는 한 번도 못 보다 7월 한 달 동안 코요태도 3번이나 봤습니다.
코요태는 토끼나 새를 잡아먹는다고는 하지만 사람을 무는 경우가 있어 조심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토끼도 자주 보는 중입니다.
한국토끼에 비해 덩치도 크고 사납게 생겼지만 나름 또 귀여운 매력이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7월 동안 먹은 음식들입니다.
여기서 친해진 동생과 whyte ave에서 타코와 허니브레드를 먹었습니다.
허니브레드를 먹으러 간 카페는 버블티 가게였는데 k-pop 노래도 나오고, 인생네컷 기계도 있어 신기했습니다.
인생네컷 한 컷에 10불이고, 퀄리티도 좋지 않다 해서 허니브레드만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건강을 조금이라도 챙겨보겠다고 프로틴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눈에 자주 보이는 걸로 샀는데 맛이 너무 없어서 꾸역꾸역 먹는 중입니다.
스타벅스의 frozen mango dragonfruit lemonade도 즐겨 마시는 중인데
칼로리는 150으로 낮지만 당이 33g이 포함되어 있어 최대한 자제 중입니다.
바비큐 파티를 다녀왔는데 장소가 공원이라 모기가 셀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옷을 뚫고 들어오고, 정수리에도 물렸습니다. 더 있으려 했지만 모기 때문에 급하게 자리를 정리해야 했습니다.
바비큐 파티에서 친해진 언니와 whyte ave의 pip에서 브런치를 먹었습니다.
그 후 코스트코도 데려가 주셔서 안에 구경도 재밌게 잘했습니다.
아귀찜 했다고 초대도 해주시고, 납작 복숭아도 챙겨주셨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 다행입니다.
저의 7월 파견 생활은 여기서 끝입니다.
애드먼튼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서울에서는 느껴보지 못할 감정들을 느끼는 중입니다.
새로운 경험하게 지원과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