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UofA_이예지]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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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국대학교 조회245회 작성일 23-10-26 10:10본문
안녕하세요. University of Alberta에 파견 중인 이예지입니다.
추석 날짜를 맞춰 뉴욕을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정말 즐겁게 여행했지만 여행 중엔 계속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아무래도 이 WELCOME TO EDMONTON 표지판을 보니 긴장도 풀리고, 안심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체류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심리적으로는 집이라 인식하고 있었나 봅니다.
에드먼튼엔 벌써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학교 출근하는 길에 눈이 너무 많이 와 미끄러져 넘어질 뻔 한 이후로는 조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 10월인데 영하 11도를 찍은 걸 보아 귀국 전에 영하 20도 추위를 맛볼 것 같습니다.
아래의 오로라 사진은 제가 찍은 건 아니고, 아는 언니한테 받은 사진이지만 예뻐서 같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넣어보았습니다.
오로라 어플도 깔고, 오로라 뜨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귀국 전에 제 눈으로 보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버스 운전기사 분의 은퇴식을 치러주고자 가족 분들이 함께 탑승해
"오늘 우리 아빠의 마지막 운전이에요 다들 축하해 주세요~" 라는 말을 하시는데 괜히 뭉클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승객분들 모두 박수 쳐주시며 소리 질러주는데 색다른 은퇴식을 본 것 같아 신기했습니다.
U of A 후디가 세일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찾아갔습니다.
학생들이 바글바글하게 모여 정신없었지만 열심히 둘러보았습니다.
U of A 시그니처 색상인 초록 노랑 후드티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이제 슬슬 할로윈도 다가오네요.
여긴 집집마다 할로윈 장식을 꾸며놓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현재 같은 연구실인 유진 언니와 한 집에 사는 중인데 언니가 부추전을 해주셔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이걸로 10월 파견 생활을 마치겠습니다.
이제 귀국까지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연구 잘 마무리해서 한국에 복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