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사업 파견생활_Stanford_김남균]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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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과학기술원 조회25회 작성일 25-03-06 11:04본문
안녕하세요 스탠포드 방문학생 김남균입니다.
캘리포니아는 겨울이 정말 따뜻합니다.
후드티 하나면 충분하죠. 실리콘 밸리 종사자들이 365일 후드집업만 입고 출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학식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있는 이 저수지는 겨울에만 초록빛이 돈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는 겨울이 우기라 비가 자주 옵니다. 눈이 내리는 경우는 여기 평생 살아도 못 볼 수도 있다고 하네요.
겨울의 촉촉한 캘리포니아 숲길
12월 스탠포드 학교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위 사진을 보면 대충 알 수 있습니다.
아무도 출근하지 않죠. winter closer는 대략 12월 중순부터 시작되어서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이어집니다.
이 기간에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고향으로 떠나거나, 여행을 가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이때 학교는 인적이 드물고, 배치된 경비 인원도 적기 때문에 절도와 같은 범죄를 조심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아끼는 제 자전거는 12월 26일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춰버렸답니다. (U-lock 썰고 가져감)
하지만 이렇게 날씨가 좋기 때문에 기분이 나쁠 수 없죠. 자전거는 없어졌어도 두 다리가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학교에 출근합니다.
피클볼이라는 스포츠는 정말 뭘해도 멋이 안나는 스포츠이지만, 여기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아주 많더군요.
똑딱 거리는 소리, 채를 잡는 폼, 온갖 용어들이 멋나는 곳이 하나도 없지만 초보자도 쉽게 배우고 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실험실 인원들과 주말을 활용해 이런 저런 스포츠 활동을 하며 더욱 친해지곤 합니다.
마지막으로 탐나는 제작 장비인 스탠포드 charm 랩 연구실의 Ultrasonic welding machine과 함께 로봇 제작을 위한 반복 작업을 하며 12월은 마무리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