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 에서 2025년 7월부터 파견생활 중인 정유진 입니다.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 벌써 11월이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저는 2저자로 참여했던 논문 제출도 진행하고 이제 주저자로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연구 주제를 확립하고 실험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미국에 있는 동안에는 simulation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을 진행한 뒤에 한국에 돌아가자마자 실제 환경에 적용하고 연구 결과를 낼 계획입니다.

이 곳에 있으면서 본격적으로 VR 장비도 다루어보고, user study 에도 참여하며 새로운 연구 결과를 내는 방법도 배우면서 하루하루 새롭고 즐겁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견 생활을 한다는 것이 언어 학습 측면에서도 물론 큰 도움이 되지만 이렇게 공동 연구를 하며, 새로운 연구 주제도 찾아보고 접하면서 연구자로서 성장하는 것도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연구실 박사과정 학생이 졸업해서 나가게 되어 졸업식에도 참석을 했습니다.

제가 처음 이 곳에 왔을 때, 연구적인 측면에서나 생활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을 정말 많이 주었던 학생이었는데, 잘 되어서 나가서 정말 좋았습니다.

졸업식에 참석함으로써 저도 더 열심히해서 얼른 독립된 연구자로서 살아가고 싶다는 동기 부여도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이 곳을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이렇게 길을 가다가 문득 사진을 찍어두곤 합니다.

텍사스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넓은 땅이 종종 그리울 것 같습니다.

떠나기 전까지 열심히 연구를 진행하고 좋은 연구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임수철 지도교수님과, 김진용 교수님, 그리고 글로벌 인재양성사업단 모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